'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범 출연 논란에도 시청률 이상無..6.4% [투데이차트]
2019. 7. 11. 07:37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6%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0일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6.3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의 6.66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변함없는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1위 시청률이다.
앞서 10일 오마이뉴스는 수개월 전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출연자가 자연인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와 내 딸을 성추행한 가해자가 등장한 것을 발견했다. TV에 나온 자연인의 집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MBN 측은 "제작진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섭외를 했다. 출연자 섭외 전 인터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밝히지 않으면 팩트 체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보를 받고 채널 쪽에서 VOD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후에는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더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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