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철저한 검증 약속"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19. 7.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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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미성년자 성추행 가해자를 출연시켜 논란이 일자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오마이뉴스'는 10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출연, 피해자 측의 항의를 받고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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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 화면 캡처)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미성년자 성추행 가해자를 출연시켜 논란이 일자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MBN은 향후 철저한 검증을 거치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오마이뉴스'는 10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출연, 피해자 측의 항의를 받고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방송 출연 사실을 알게 된 후 MBN과 '나는 자연인이다' 외주 제작사인 제3영상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삭제를 요청했다.

MBN 측은 10일 CBS노컷뉴스에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인터뷰를 거치는데, 출연자가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제작진도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며 "제보를 받고 나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재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중단하고 있다. 다만 IPTV와 연계된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MBN 측은 "추후 섭외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해 더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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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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