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록기 "어린시절 父 사업실패로 시련, 여관방 전전"

뉴스엔 2019. 7.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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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록기가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7월 12일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홍록기 편으로 꾸며진다.

과연 홍록기는 30년 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풀지 못한 숙제' 같은 친구 김철민을 만나 미안함을 전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7월 12일 오후 7시 4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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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홍록기가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7월 12일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홍록기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2011년 결혼 후 7년 만에 ‘51세 늦깎이 아빠’가 된 만능 엔터테이너 홍록기는 그룹 틴틴파이브, 뮤지컬 록키호러쇼 등 항상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그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부산 여관방, 친척 집 등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시련의 나날들이었다고. 그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절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친구를 찾아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홍록기는 부산에서 자신 있게 MC들을 리드하는가 하면, 김철민과 추억의 장소를 방문해 그 시절 추억에 젖어 사진을 찍느라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

그가 찾는 친구는 11살 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갑작스레 부산으로 내려가게 된 후 7년 동안 부산에서 함께했던 초등학교 동창 김철민이다.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급작스럽게 부산으로 와서 1년 여를 화장실도 없는 여관에서 생활했다는 홍록기. 부산으로 촬영갈 일은 많았지만, 그 시절이 떠올라 일부러 가보지 않았던 곳을 방문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여관 터에서는 당시 지금 자신의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40대 초반의 나이로 어머니가 힘겹게 삼 형제를 키웠다는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그 시절 홍록기의 유일한 낙은 학교생활이었다는데. 학교에 가면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고 최고의 관객이 돼주는 김철민이 있었기 때문.

전학 간 학교에서 학급 반장을 맡고 있었던 김철민은 서울에서 온 홍록기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고, 어려운 가정형편을 홍록기를 조용히 옆에서 챙겨주었다. 당시, 홍록기가 도시락을 싸 올 수 없을 때면, 자신의 보온 도시락 국통에까지 밥을 꾹꾹 눌러 2배로 챙겨와 홍록기에게 나눠줬다. 그러면서 “네가 먹을 게 없으면 나눠 먹고, 나도 못 싸 오면 같이 굶으면 되잖아”라는 말을 먼저 건네며 홍록기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해줬다고.

이후 홍록기는 중 3 때 형이 수원에 있는 대학을 진학하면서 옥탑방에서 자취를 하게 됐다. 홀로 멀리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의지할 곳 없이 외로운 시기를 보냈던 김철민은 주말마다 두 사람의 아지트였던 홍록기의 옥탑방에 찾아와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갔다고. 그러나 홍록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작스레 발병한 ‘경추척수증’으로 김철민에게 인사할 새도 없이 가족이 있던 수원으로 떠나게 됐다고. 그 후 병원에 1년 가까이 입원해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치료한 후 대학진학, 연예계 데뷔 등 정신없는 세월을 보내며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후문.

홍록기는 51세에 어렵게 늦깎이 아빠가 되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7년간의 부산살이를 돌이켜보니 그 중심엔 김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과연 홍록기는 30년 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풀지 못한 숙제’ 같은 친구 김철민을 만나 미안함을 전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7월 12일 오후 7시 4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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