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서 덩굴강낭콩 조기 재배 성공.."농가 새 소득원"

2019. 7.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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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농업인이 시설하우스에서 덩굴강낭콩을 조기 재배하는 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 씨는 10여년 전부터 덩굴강낭콩을 재배하면서 종자를 이웃에 보급하는 등 당진에서 강낭콩 재배를 선도해온 인물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조 씨처럼 강낭콩을 재배하면 이점이 많은 만큼 다른 농가도 새로운 소득원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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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송산면 조봉현 씨.."2기작도 가능해 가을에 추가 소득"
당진 시설하우스서 덩굴강낭콩 수확 한창 (당진=연합뉴스)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조봉현(65) 씨가 자신의 시설하우스에서 당굴강낭콩을 수확하고 있다. 2019.7.9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의 한 농업인이 시설하우스에서 덩굴강낭콩을 조기 재배하는 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조봉현(65) 씨.

조 씨는 10여년 전부터 덩굴강낭콩을 재배하면서 종자를 이웃에 보급하는 등 당진에서 강낭콩 재배를 선도해온 인물이다.

특히 매년 여름(7∼8월) 강낭콩 수확이 몰리는 시기에 출하하면 가격이 내려가는 점에 착안,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조기 재배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월 1천650㎡ 규모의 2중 시설하우스에 덩굴강낭콩을 파종한 그는 자체 고안한 직립식 유인망을 설치하고 거름 관리와 온습도 관리, 병해충 초기방제로 지난달 2천200㎏을 수확, 1천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조 씨는 "6월에 강낭콩을 수확하면 모내기 등으로 바쁜 영농철인 5월을 피하면서도 콩 수확 후 다시 심는 2기작도 가능해 가을에 추가 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조 씨처럼 강낭콩을 재배하면 이점이 많은 만큼 다른 농가도 새로운 소득원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덩굴강낭콩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덩굴강낭콩은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에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콩 껍질과 알맹이에 호랑이 무늬가 있어 농가에서는 '호랑이강낭콩'이라 부르기도 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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