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스 손동식 대표, 친환경 용접 공정으로 유해가스 방출 '뚝'

최희석,김태준,문재용 2019. 7. 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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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녹색경영대상 / 대통령표창 ◆

손동식 대표
쓰리에스는 조선기자재를 납품해오다 2017년부터 기존 사업 분야 외 환경 관련 아이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매출 발생처를 분산시키고 환경 관련 미래 비전적 아이템을 선정해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힘써왔다. 이는 당시 조선업 경기 하강에 대비해 사업 재편 계획 수립에 돌입하며 친환경 사업의 가능성에 눈을 뜬 결과였다. 이후 쓰리에스는 기업의 성장성과 아울러 환경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35억원가량 투자해 환경 아이템을 개발해냈다.

그중 대표적인 아이템이 부산대와 협력해 개발한 '다이어트 케이블 트레이(Diet Cable Tray)'다. 무게가 가볍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기존의 케이블 트레이는 인력에 의존해 용접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 균일성 문제, 용접 부위 부식, 그에 따른 보수 문제 등이 있었다.

쓰리에스는 최신 롤 포밍(Roll Forming) 성형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고, 최대 30%까지 경량화해 선박의 연비 개선(0.05%)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자동화 공정으로 인해 생산성이 5배 이상 향상되고 품질이 균일해진 것은 물론이고 제작 과정에서 용접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공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이어트 케이블 트레이 기술을 현재 주거래처인 대우조선해양에 적용해 현재까지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 케이블 트레이의 상품화로 쓰리에스는 조선산업계에 환경경영 마인드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 책임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환경 책임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동시에 조직의 활동, 제품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경영 방침 및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구성원이 환경 목표를 실천하는 윤리 경영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최희석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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