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로 갈아타자"..'국내 점유율 70%' 일본 문구류도 불매운동

김경은 기자 2019. 7.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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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반면 국산 문구류 대표주자인 '모나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볼펜 대신 국산 모나미를 사용하자는 게시글이 다수 등장했다.

반면 모나미는 국내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을 출시한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본 문구 제품의 대안으로 국산 문구인 '모나미'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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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가 올해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FX 153’의 한정판. /사진=모나미 제공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반면 국산 문구류 대표주자인 '모나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볼펜 대신 국산 모나미를 사용하자는 게시글이 다수 등장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규제를 발동하자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어난 데 따른 반사이익 효과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4조원에 이르는 국내 필기류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트스트림'과 '하이테크', '시그노', '사라사', 무인양품 볼펜 등 일본 제품들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중 하이테크 볼펜은 전체 매출액 중 80% 이상을 국내 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이테크 볼펜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는 전광판을 제작하는 등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제트스트림'을 만든 미쓰비시는 하시마섬 탄광을 운영하고 10만명의 조선인을 강제징용한 전과가 있다. 

반면 모나미는 국내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을 출시한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다. 모나미는 윤동주 시인 에디션, 삼일절 100주년 한정판 등 애국 마케팅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본 문구 제품의 대안으로 국산 문구인 '모나미'를 추천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일본 필기구 제트스트림 유성볼펜 대체재로 모나미 FX ZETA를 추천한다"는 글은 이날 400개가 넘는 리트윗을 받으며 공유됐다. 

다른 이용자들 역시 "모나미 품질이 정말 좋아졌다. 일본 필기구 안 쓸 수 있게 계속 좋아지길 바란다", "필통에 일본 펜이 많은데 다 처분하고 모나미로 갈아타겠다", "모나미 FX 153 제품 추천한다. 일본 제품인 제트스트림, 사라사와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가 역시 상한가다. 이날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765원, 29.88%)까지 올라 상한가(3325원)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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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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