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그로스 논란' 배스킨라빈스, 사과문 왜 지웠나

김경은 기자 2019. 7. 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뒤 내놓은 사과문을 돌연 삭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논란이 일자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광고 영상을 유뷰트에서 삭제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라 그로스가 출연한 광고. /사진=배스킨라빈스 광고영상 캡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뒤 내놓은 사과문을 돌연 삭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는 유명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11)가 출연,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엘라 그로스의 짙은 화장, 어깨가 드러난 의상 등이 어린 아이를 성인처럼 연출해 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엘라그로스가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입술을 클로즈업 하는 등 지나치게 야하게 연출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광고 영상을 유뷰트에서 삭제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모델의 모습과 신제품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해당 어린이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 광고영상 촬영은 모델의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모델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스킨라빈스는 곧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해당 사과문을 삭제했다. 이후 배스킨라빈스의 대응을 지적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머니S 주요뉴스]
기생충 신스틸러 이정은 “못 알아볼까봐 천천히 걷는다”
송중기 아버지가 생가에서 송혜교 사진 치웠나
유튜버 도티, 연매출 200억원에도 공황장애 겪는 이유
하늘나라 간 전미선에 동료들도 애도 물결
강지영 아나운서, 김희철과 소개팅?…“밥 한번 먹었다”
이강인 임대 임박… 발렌시아서 완전 이적은 불가능
'서민갑부' 낙지식당 어디?… 연매출 10억 '탕탕'
홍선영, 12㎏ 감량한 '저항전분쌀' 예쁨미 공개
"600채 집주인 이씨를 잡아라"… '갭투자 후폭풍' 현실화
'강식당2'에 나온 하이네켄 5리터 정체는?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