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2박3일' 전미선→2014년 무대 오른 이미선 대체

장혜원 2019. 6.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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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여주인공 캐스팅이 갑작스레 바뀌었다.

배우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배우 이서림은 같은 연극에 2014년 전미선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친정엄마와 2박3일'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전주에 머무르던 배우 전미선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2014년 2월과 11월 각각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수원, 용인 공연에 전미선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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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여주인공 캐스팅이 갑작스레 바뀌었다. 배우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배우 이서림은 같은 연극에 2014년 전미선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미선이 전미선을 대체해 연극을 정상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친정엄마와 2박3일’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전주에 머무르던 배우 전미선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미선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공연은 긴급히 취소했다. 또한 배우를 긴급히 교체했다. ‘친정엄마와 2박3일’ 관계자는 “전미선의 사망으로 이날 예정됐던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다”라며 “저녁 공연과 내일 공연은 배우 이서림이 전미선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공지사항은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 예매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연극인 관련 홈페이지인 ‘PLAY DB'에 따르면 이서림은 연극배우로 ‘에쿠우스’, ‘방문’, ‘마리나 스베타예바의 초상’,‘이영녀’, ‘발레선수’등에 출연했다. 2014년 2월과 11월 각각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수원, 용인 공연에 전미선과 함께 출연했다.

 
전미선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양일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해당 연극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미선은 엄마(강부자 분)의 딸 미영 역을 맡아 몇 해 전부터 무대에 서왔다.

한편, 전미선의 사망으로 내달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의 홍보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외에도 KBS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클 전망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인터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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