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파경에 '태후' 재방송 방송사들 촉각

2019. 6.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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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를 기록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케이블 방송사들에는 장기 효자 상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으로 인연을 맺고 부부까지 된 송중기(34)-송혜교(37)의 파경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면서 '태양의 후예'를 틀고 또 틀던 방송사들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송송커플'의 비보가 '태양의 후예' 재방송 편성에 정확히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방송사들은 일단은 난감해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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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기색 속 일부 채널 전날 시청률 반짝 상승도
'태양의 후예'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16년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를 기록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케이블 방송사들에는 장기 효자 상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으로 인연을 맺고 부부까지 된 송중기(34)-송혜교(37)의 파경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면서 '태양의 후예'를 틀고 또 틀던 방송사들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28일 기준 '태양의 후예'를 공식적으로 재방송 중인 곳은 드라맥스, 폭스, 스카이드라마, E채널, KBS W 5곳이다.

드라맥스는 지난 27일까지 총 16회를 모두 방송한 후 29일부터 다시 1회부터 방영 중이다. 폭스와 스카이드라마는 하루에 두세 차례씩 한창 방영에 열을 올린 상황이고, E채널 역시 '한 바퀴'를 돈 후 지난주부터 다시 방송 중이다.

심지어 KBS W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각 8편씩을 방송해 주말 몰아보기 시청자를 노리는 편성을 했다.

'태양의 후예' KBS 제공

'송송커플'의 비보가 '태양의 후예' 재방송 편성에 정확히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방송사들은 일단은 난감해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쏟아지는 관심 속에 시청률 면에서 '반짝 이득'을 본 곳도 적지 않다.

작품을 재방송 중인 한 방송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남녀 20~49세 타깃 시청률 기준 지난주부터 이날까지 평균 시청률이 0.051%인데 어제 방송분은 0.094%가 나왔다. 꽤 오른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은숙 작가-이응복 PD 콤비의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 작품에서 각각 특전사 유시진 대위와 가슴이 뜨거운 의사 강모연으로 사랑받았다.

상남자 송중기와 새침한 송혜교는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 조합)를 보여주며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얻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작품 후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에 부인했지만 2017년 7월 교제 사실인정과 함께 결혼 계획을 전했으며, 그해 10월 국내외 언론과 팬의 주목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1년 8개월 만인 전날 파경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합의 후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사항이 잘 정리될 경우 머지않아 완전히 '남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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