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천로역정' 시리즈 설교로 은혜 나눈다

유상원 아나운서 2019. 6.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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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마련되는 수요예배를 통해 '천로역정' 시리즈를 설교한다.

이번 '천로역정' 시리즈 설교는 박영호 목사의 설교를 시작으로, 26일 기여움 목사 '겸손의 골짜기를 통과하면'과 7월 3일 홍순영 목사 '시장을 지나는 그리스도인', 10일 최은철 목사 '욕망은 포기하지 않는다', 17일 김진영 목사 '절망을 넘어 소망으로', 24일 김경원 목사 '이 믿음 더욱 굳세라', 31일 문구원 목사 '덧입기를 사모하노라'란 제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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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일까지, 박영호· 기여움 목사 등 7명 설교
포항제일교회는 '천로역정' 시리즈 설교를 다음달 31일까지 이어간다. (사진=포항CBS)
경북 포항 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마련되는 수요예배를 통해 '천로역정' 시리즈를 설교한다.

이번 '천로역정' 시리즈 설교는 박영호 목사의 설교를 시작으로, 26일 기여움 목사 '겸손의 골짜기를 통과하면'과 7월 3일 홍순영 목사 '시장을 지나는 그리스도인', 10일 최은철 목사 '욕망은 포기하지 않는다', 17일 김진영 목사 '절망을 넘어 소망으로', 24일 김경원 목사 '이 믿음 더욱 굳세라', 31일 문구원 목사 '덧입기를 사모하노라'란 제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은 17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침례교 설교가인 존 버니언이 쓴 우화형식의 기독교 소설로, 주인공 크리스천(Christian)이 '멸망의 도시'를 떠나 '겸손의 골짜기', '허영시장' 등을 지나 '하늘나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포항제일교회 '천로역정' 지도 (사진=포항CBS)
'천로역정'은 1678년 출판된 이래 역사상 가장 널리 번역된 작품이며, 우리나라에는 1895년 번역 소개될 만큼 기독교 분야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품이다.

박영호 목사는 지난 23일 주일예배에서 히브리서 11:1~6을 통해 '천로역정, 멀지만 가야할 길'이란 제목으로 시리즈의 첫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천로역정은 타락한 세상을 벗어나 나만 구원받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진중한 물음의 신앙순례"라며 "성경을 통해 자신의 본 모습을 깨달은 뒤 죄로부터 떠나가는, 달려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강렬하게 기억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죄로부터 '도망가고', '분별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은혜를 사모하라'는 메시지를 기억"하라며 "믿음을 지키는 일도 어렵고, 삶도 어두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21일 저녁 만화 '천로역정'의 작가인 최철규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갖기도 했으며, 성도들에게 천로역정 지도를 나눠주고 순례의 여정을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가 지난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가운데 경북동해안 지역에서는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등에서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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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원 아나운서] yswon7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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