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청사진 그린다..국토부, 6개 분야 전문가 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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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부가 3기 신도시와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신도시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25일) 출범식에서는 교통과 일자리 등 세부 정책을 좀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신도시 포럼은 건축과 교통, 환경과 일자리 등 6개 분야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역할은 신도시와 관련된 청사진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게 핵심입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일산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관련대책을 꼼꼼히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 이면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과 반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신도시 포럼이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도시개발 계획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포럼에서는 "1, 2기 신도시의 교통망이 제때 마련되지 못해 결국 베드타운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응래 /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파트 최초 입주시점과 도로, 철도의 완공시점이 기본적으로 일치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6년이면 입주가 되는 반면, 도로·철도 건설은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결국 이런 부분들은 대중교통을 통해 해결이 돼야…]
국토부는 늑장대책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오는 8월 권역별로 구체적인 교통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3기 신도시의 30만 가구 중 12만 가구는 공공임대로, 나머지 18만 가구는 공공과 민간 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분양주택은 최대 8년 동안 집을 팔 수 없고, 가점제 100%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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