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영남권: 태종사에도, 김해 수안마을에도 흐드러지게 핀 수국 꽃

2019. 6. 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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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영남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색깔로 화사하게 핀 수국꽃을 보러 가자.

부산 영도구 바닷가 관광명소인 태종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수국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수국농원이 즐비한 김해 대동 수안마을에서도 탐스럽게 핀 수국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다.

특히 내주 29일부터는 이곳에서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리는데 수국을 보려면 오히려 축제 전인 지금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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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사 30여 종 5천 그루 만개..수국농원 수두룩 수안마을에선 축제
지난해 태종대 수국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박정헌 김용민 기자 = 6월 넷째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영남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색깔로 화사하게 핀 수국꽃을 보러 가자.

부산 영도구 바닷가 관광명소인 태종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수국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수국농원이 즐비한 김해 대동 수안마을에서도 탐스럽게 핀 수국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다.

태종사 수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 5천 그루 수국 매력에 흠뻑

부산 영도구 최남단 태종대유원지에는 30여종 5천 그루의 수국이 피는 명소가 있다.

태종대유원지 입구에서 20여분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태종사'가 바로 그곳이다.

1976년에 세워진 근대 사찰로 설립 당시 주지였던 도성 스님이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30여 종류의 수국 5천 그루를 심어 여름마다 탐스럽게 피는 꽃으로 유명하다.

수국은 초여름에 가지 끝에서 망울을 터트린 뒤 6월 말과 7월에 만개한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처음에는 수수한 흰색을 띠다가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색을 더해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하며 꽃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수국 시즌이면 태종사는 발 디딜 틈이 없다.

특히 내주 29일부터는 이곳에서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리는데 수국을 보려면 오히려 축제 전인 지금이 가장 좋다.

태종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적하게 수국을 감상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

수국을 보고 난 뒤에는 태종대유원지를 한 바퀴 둘러보자.

태종대 광장에서 시작하는 산책로는 둥글게 연결되기 때문에 좌우 어느 방향으로 출발하든 입구로 돌아올 수 있다.

해발 250m 태종산을 중심으로 해송과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해안에는 깎아 세운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관광객을 반기는 곳이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부산하면 해운대 바다를 공식처럼 떠올리지만 사실 부산사람의 화끈한 기질을 닮은 바다는 태종대 앞바다다.

날씨가 궂은 날에는 거대한 바위 절벽을 향해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무섭게 파도가 치다가도 맑은 날은 에메랄드빛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며 예쁜 풍경을 자랑한다.

날이 좋을 때는 태종대에서 약 56㎞ 떨어진 일본 대마도도 희미하게 보인다.

수국농원이 즐비한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 일대에서도 다음 주 수국 축제를 앞두고 수국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수국꽃 언덕길과 수국 테라스 정원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아름답게 꾸몄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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