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패션쇼 선 한국 아이돌..명품도 인정한 'K팝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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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의 패션쇼에 한국 아이돌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모델로 올랐다.
루이비통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핀 광장에서 2020년 봄·여름 남성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영국 팝가수 데브 하인즈와 스페인 축구선수(아스날FC) 엑토르 베예린, 한국의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 등이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K팝 스타가 패션쇼 모델로 워킹을 한 건 이번 루이비통 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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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위너 송민호, 루이비통 파리 패션쇼 모델로 깜짝 등장지드래곤도 샤넬 무대 올라…명품업계, K팝 스타 영향력 커졌다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의 패션쇼에 한국 아이돌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모델로 올랐다.
루이비통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핀 광장에서 2020년 봄·여름 남성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영국 팝가수 데브 하인즈와 스페인 축구선수(아스날FC) 엑토르 베예린, 한국의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 등이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품이 넉넉한 파스텔 색조의 슈트를 입고 스카프를 두른 채 여유롭게 걸어 나왔다. 그의 모습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급속히 퍼졌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3월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흑인 미국인 버질 아블로를 임명한 후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건축공학도 출신으로 미국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창립자인 버질 아블로는 다문화를 기반으로 한 길거리 감성을 루이비통에 주입해 젊은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년 가을·겨울 패션쇼에서는 태극기를 포함해 전 세계 국기를 활용한 ‘만국기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 내한해 서울 성수동에서 디제잉 공연을 펼치기도 했던 버질 아블로는 좋아하는 뮤지션과 아티스트, 스케이터 등을 꾸준히 패션쇼 무대 위에 올려왔다. 이번 K팝 아이돌 모델 기용 역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그의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명품 무대에 K팝 스타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샤넬은 2015년 오트쿠튀르(맞춤복) 패션쇼 무대에 빅뱅의 지드래곤을 세운 바 있다. 지드래곤은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 카지노로 꾸며진 중앙 무대에 앉아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지만 K팝 스타가 패션쇼 모델로 워킹을 한 건 이번 루이비통 쇼가 처음이다.
전세계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K팝 스타를 향한 명품업계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 디올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해외 투어 의상을 제작했으며, 샤넬은 지드래곤·블랙핑크 제니 등을 홍보대사로 내세웠다. 구찌도 엑소 카이를 패션쇼 앞자리에 초청한다. 지난 4월에는 루이비통이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 세계 최초의 핸드백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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