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갈등 격화..시의원·시민 등 몸싸움으로 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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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가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이로 인한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의회에서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의원이 몸싸움을 펼치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30여 명은 이날 고양시의회를 찾아 반대 시위를 펼쳤는데 시위 도중 시민과 일부 시의원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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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3기 신도시가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이로 인한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의회에서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의원이 몸싸움을 펼치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30여 명은 이날 고양시의회를 찾아 반대 시위를 펼쳤는데 시위 도중 시민과 일부 시의원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시의원과 주민 2명 등 모두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쓰러지게 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고소장이 접수되면 수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전날인 18일에도 시의회 회의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시정 질의가 진행되는 시의회장에서 신도시 반대 피켓을 들고 방청하려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좌석에 설치한 '3기 신도시 철회' 피켓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의하며 입회를 거부하자 결국 개회가 불발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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