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3기신도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반대 탄원서 제출"

경계영 2019. 6. 1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기 신도시 추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정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각 지역에서 지난달 14·15·17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려 했지만 대책위는 주민에게 설명할 초안서 자체가 측정 시기와 지점이 틀렸고 설명회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1차 설명회를 무산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이달 말 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예정
대책위 "검토와 주민의사 반영 없는 정책 부당"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기 신도시 추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정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3기 신도시 반대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연합대책위는 같은날 오후 4시30분엔 남양주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의 4차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는 오는 26일 1차, 다음달 12일 2차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개최를 앞뒀다.

앞서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각 지역에서 지난달 14·15·17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려 했지만 대책위는 주민에게 설명할 초안서 자체가 측정 시기와 지점이 틀렸고 설명회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1차 설명회를 무산시켰다. 대책위는 2차 설명회를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2차 주민설명회를 생략 공고했다.

대책위는 오는 21일 국토부와의 면담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주민설명회 생략 △향후 각 지구에서 공청회가 동일 날짜·일시에 열리는 이유 △국토부가 연내 보상을 언급하며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점 등을 지적할 방침이다. 이어 대책위는 충분한 검토와 주민의사 반영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부당함을 주장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참가자들이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5차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