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반에만 유효슛 4개로 4실점.. 수비문제 심각

임기환 2019. 6.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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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휴식기 이후 처음 치른 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4실점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16라운드 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2-4로 패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8분 김영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김민우, 전반 31분 윤빛가람, 전반 35분 박용지에게 릴레이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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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반에만 유효슛 4개로 4실점.. 수비문제 심각



(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가 휴식기 이후 처음 치른 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4실점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16라운드 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2-4로 패했다. 제주는 전반에만 무려 네 골을 내주는 부진 끝에 원정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주는 전반 8분 김영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김민우, 전반 31분 윤빛가람, 전반 35분 박용지에게 릴레이 실점했다. 경기 시작 35분 만에 4실점. 이날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네 번째 골이 터질 때까지 거의 9분도 안 돼 한 골씩 내준 셈이었다.

제주는 네 번째 실점을 한 후에야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마그노가 전반 38분 1-4로 추격하는 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후반 초반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러다가 후반 26분 이창민의 골로 2-4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원정에서 두 골 차를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단히 실망스런 경기력이었다. 상주는 전반전 네 개의 유효 슛을 시도했다. 그 네 개가 모두 제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 실점 상황에선 헤더 경합에서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게 화근이 됐고, 두 번째 김민우의 골 상황에선 서로 수비를 미뤘다. 윤빛가람의 세 번째 감아차기 원더 골 역시 아크 부근서 허술한 수비가 빌미가 됐다. 여기에 전반 34분엔 무리한 파울을 범하다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이날 하루에만 네 골을 내준 제주는 30실점 고지를 밟으며, 경남 FC(33실점)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를 마크했다. 같은 시각 역시 4실점하며 슈퍼매치 2-4 패배를 안은 수원 삼성이 23실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다 팀 실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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