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이재준 사퇴해라"..3기 신도시 집회 가세한 고양·파주 지역구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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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5차 집회에는 3기 신도시인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구 의원들까지 가세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연창하며 3기 신도시 정책의 무효화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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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5차 집회에는 3기 신도시인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구 의원들까지 가세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김현미 장관의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3기 신도시 추진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집회가 열렸다.
고양일산·파주운정·인천검단 등 3기신도시백지화연합회와 남양주왕숙·계양테크노밸리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나온 수천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연창하며 3기 신도시 정책의 무효화를 외쳤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의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일산신도시연합회의 대표 '날아라후곡'은 "국책 사업인 3기 신도시 정책은 대의와 명분을 잃었다"면서 "창릉지구는 사전 도면 유출로 토지 거래가 증가한 곳으로, 투기와 비리의 온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고양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은, 운정·일산 주민들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말살 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심홍순·박현경·이홍규·손동숙·정연우 고양시의원과 최창호 파주시의원도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7일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813만㎡, 3만8000가구) 등 서울과 인접한 곳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계획과 수도권 신도시의 교통대책을 발표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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