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5주째 하락.. 3기 신도시 여파 파주 등 내려

송선옥 기자 2019. 6. 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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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했다.

3기 신도시 영향을 받는 파주, 고양 일산서구 등 경기 북부권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또 양천구의 경우 하락을 주도하던 목동 신정동 일대 고가 단지들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선호도 높은 단지들이 급매물 소진 후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평택(-0.26%) 수원 장안구(-0.15%) 용인 처인구(-0.11%) 시흥(-0.11%) 등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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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주대비 0.01% 하락.. 양천구 전주 이어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했다. 3기 신도시 영향을 받는 파주, 고양 일산서구 등 경기 북부권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7일 KB국민은행 주간 부동산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25주 연속 하락이다.

서울은 전주대비 0.01% 하락, 전주 대비 낙폭(-0.03%)을 줄였다.

수도권과 경기가 각각 0.02%, 0.03% 떨어졌으며 인천은 0.04% 밀렸다. 이에 반해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1% 상승했다. 울산(-0.13%) 부산(-0.12%) 광주(-0.02%)는 하락했다. 기타 시도에서는 경북(-0.14%) 전북(-0.16%) 충북(-0.08%) 충남(-0.08%) 경남(-0.09%) 강원(-0.04%) 등이 내렸다.

서울에서는 용산구(-0.03%) 서초구(-0.03%) 광진구(-0.03%) 동대문구(-0.03%)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양천구가 전주에 이어 0.03% 올랐으며 강남 중구 마포구 등이 보합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은 용산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노후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매수 수요자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를 희망해 매도 매수자간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천구의 경우 하락을 주도하던 목동 신정동 일대 고가 단지들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선호도 높은 단지들이 급매물 소진 후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평택(-0.26%) 수원 장안구(-0.15%) 용인 처인구(-0.11%) 시흥(-0.11%) 등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3기 신도시 영향을 받는 파주와 고양 일산서구는 각각 0.06%, 0.04% 밀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4% 떨어져 28주째 하락을 이어갔다. 서울이 0.02% 떨어졌으며 수도권이 0.03% 하락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이 0.01% 올랐고 대구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울산(-.025%) 부산(-0.05%) 광주(-0.02%) 밀렸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동대문구(-0.25%) 강동구(-0.14%) 종로구(-0.09%) 관악구(-0.07%) 등이 내렸다. 동대문구는 인근 석관동의 래미안아트리치 1000가구, 휘경SK뷰 900가구 입주 영향으로 일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호가가 내려가고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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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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