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분양·기업 유치 크게 늘어난 전남

한승하 2019. 6. 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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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에 사활을 건 전남도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를 비롯해 담양, 영암, 진도 등 4개 시·군에 디푸드(주) 등 16개 기업이 529억원을 투자해 278개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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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에 사활을 건 전남도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를 비롯해 담양, 영암, 진도 등 4개 시·군에 디푸드(주) 등 16개 기업이 529억원을 투자해 278개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7기 들어 4월말 기준 전남지역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32.7%에서 53.4%로 20.7%포인트 올랐다. 농공단지 분양률도 20.1%에서 49.9%로 29.8%포인트 오르는 등 전남지역 산단 분양과 기업 유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분양률 50% 미만이던 담양산단에 9개 기업(4만3346㎡) 투자가 집중돼 산단 분양에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투자 규모는 총 251억원이다. 125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기업별로 선우건설(주)은 폴리우레아 도박방수제, 태신중공업(주)은 건축 철구조물, (주)서준이노텍은 플라스틱 사출품(자동차 엔진 부품 등), (주)오병이어는 댓잎차 및 추출물, (주)광진기업은 온실용 철구조물과 알루미늄 자재, (주)혁진팩은 식품 포장지(비닐팩, 파우치 등), (주)에코코팅은 에나멜·락카·우레탄·에폭시신나, 두리시스템은 터널 진입 차단 시설,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주)나인팩은 친환경 식품포장지를 각각 생산한다.
 
또 영암지역 3개 산단에 입주할 3개 기업(총 2만 3980㎡)이 103명을,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하는 3개 기업(1만 4711㎡)이 34명을 각각 채용,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목포와 영암의 고용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영암에 투자하는 3개 기업의 투자액은 162억원이다. 디푸드(주)는 영암특화농공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고용해 오리 부산물 가공 및 단미사료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농업회사법인 (주)팩프로는 영암 군서농공단지에 32억원을 투자해 혼합유기질비료와 유기복합비료 등을 생산한다. 11명을 고용한다. 철제 발판과 사다리 등 조선기자재를 만드는 (유)현대종합상사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30억원을 투자, 12명을 고용한다.
 
목포 대양산단 투자기업의 투자액은 약 87억원이다. (유)보은은 태양광발전기를, 대월ENG는 태양광 발전장치와 수배전반 등을, (주)나연산업은 차량용 차폭등과 선박용 배전반 등을 생산한다.
 
또한 진도 군내농공단지에는 (주)덕신이 29억원을 투자, 수산식품(마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1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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