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하라다 류지, 프로그램 출연 취소..방송가 퇴출?[룩@재팬]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지른 것이 발각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긴 하라다 류지가 한 프로그램 출연 명단에서 제외됐다.

31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하라다 류지가 출연 예정이던 한 특집 프로그램에서 하마다 류지의 게스트 출연이 무산됐다. 불륜 보도가 나간 뒤 방송사 측이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는 설명.

NHK도 31일 방영 예정이던 여행 프로그램 내용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라다 류지 출연 분량을 방영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용 변경에 대해 "편성상의 이유"라고 입장을 밝혀 하라다 류지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라다 류지의 불륜 보도에 따른 영향이 일본 방송가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하라다 류지는 2001년 결혼한 두 아이의 아버지다.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29일, 일본 문춘온라인이 하라다 류지가 여러 여성 팬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해 논란을 낳았다. 31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하라다 류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