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토네이도 동쪽으로 진행, 오하이오주 500만 명 단전

김재영 2019. 5.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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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지방에 열흘째 폭우 및 토네이도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기상청은 28일 새벽(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전역에 야간 회오리 바람으로 7만 건이 넘는 단전 사고가 발생해 50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흘 전 중서부 및 중남부에서 시작된 토네이도 등 악천후는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해 오클라호마, 미주리를 거쳐 중부와 동부 경계선인 오하이오까지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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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하이오주 교통 당국이 28일 새벽 75번 주간고속도로 상에서 토네이도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당국 제공 사진 AP

【데이턴(미국)=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중부 지방에 열흘째 폭우 및 토네이도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기상청은 28일 새벽(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전역에 야간 회오리 바람으로 7만 건이 넘는 단전 사고가 발생해 50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전날 밤 서부 데이턴시 인근 트로트우드에 "대형의 위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역을 덮쳤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바람에 날려온 고속도로 상의 잔해 부스러기들을 치우기 위해 겨울 제설차를 동원했다.

오하이오주 서쪽 인접주 인디애나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26일 밤 토네이도가 지나간 오클라호마주 엘레노 이동주택 단지의 다음날 모습. 당시 2명이 사망했다 AP

열흘 전 중서부 및 중남부에서 시작된 토네이도 등 악천후는 서쪽으로 조금씩 이동해 오클라호마, 미주리를 거쳐 중부와 동부 경계선인 오하이오까지 진입했다. 이 기간 동안 9명 정도가 이 같은 나쁜 날씨로 사망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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