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 이승진 대목장 부안군청에 원목 탁자 기증

박제철 기자 2019. 5.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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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출신의 문화재 수리기능자이자 한식 대목장인 이승진씨(57)가 직접 제작한 원목 탁자를 부안군에 기증했다.

24일 부안군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오랫동안 대목장으로 활동하다가 고향인 부안 행안면으로 귀촌한 이 대목장이 '노치공법(통나무를 횡으로 쌓아올려 벽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직접 제작한 규격 4m×0.83m의 원목탁자(원가 700만원)를 부안군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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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출신의 문화재 수리기능자이자 한식 대목장인 이승진씨(57·왼쪽 네번째)가 직접 제작한 원목 탁자를 부안군에 기증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 출신의 문화재 수리기능자이자 한식 대목장인 이승진씨(57)가 직접 제작한 원목 탁자를 부안군에 기증했다.

24일 부안군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오랫동안 대목장으로 활동하다가 고향인 부안 행안면으로 귀촌한 이 대목장이 ‘노치공법(통나무를 횡으로 쌓아올려 벽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직접 제작한 규격 4m×0.83m의 원목탁자(원가 700만원)를 부안군에 기증했다.

부안군은 기증된 원목탁자에 기증명패를 부착하고 군청 1층 민원과 현관에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는 휴게용 테이블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진 대목장은 “부안군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민원인 편의를 제공하는데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승진 대목장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증한 물품은 부안군과 군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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