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오늘(23일) '3기신도시 논란' 입 연다

김창성 기자 2019. 5.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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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신도시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연다.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김 장관이 최근 불거진 3기신도시 후보 관련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장관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3기신도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밝히는 동시에 해당 지역과 1·2기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잠재울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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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신도시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연다.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김 장관이 최근 불거진 3기신도시 후보 관련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세종청사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연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산에서 3기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있었다”며 “상황이 허락되면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 때 몇 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적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위해 전날(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도 불참했다. 의장국임에도 해외 일정을 취소한 것은 그만큼 3기신도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준비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3기신도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밝히는 동시에 해당 지역과 1·2기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잠재울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한편 3기신도시로 지정된 각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인근 1~2기신도시 주민들은 “3기신도시 전면 백지화 외엔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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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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