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발표 2주 만에 청약 빅데이 열리는 1·2기 신도시

박상길 2019. 5.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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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건설계획으로 주택 시장에 빨간 불이 켜진 기존 신도시가 청약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7일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2주 만에 1·2기 신도시에서 청약 빅데이가 열린다.

3기 신도시 발표로 입지가 위태로워진 1·2기 신도시가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고 청약 열기를 회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단지는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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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도권 주요 단지가 일제히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사진은 과천자이 견본주택 전경.<GS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3기 신도시 건설계획으로 주택 시장에 빨간 불이 켜진 기존 신도시가 청약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7일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2주 만에 1·2기 신도시에서 청약 빅데이가 열린다. 3기 신도시 발표로 입지가 위태로워진 1·2기 신도시가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고 청약 열기를 회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과천 자이, 성남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성남 신흥역 하늘채랜더스원, 검단 파라곤 1차 등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과천자이는 전날 특별공급에서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이 단지는 청약 통장이 적은 과천 지역보다 기타 지역에서 신청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59㎡F형의 신혼부부 물량인 25가구 모집에 248명이 몰려 9.9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용 59㎡I형은 단 1가구 모집에 9명이 몰렸다.

성남에서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은 전날 2329가구 중 특별공급 물량인 1846가구에 기관추천분을 제외하고 1881명이 특별공급을 신청했다. 신흥역 하늘채랜더스원은 1000가구 중 특별공급이 775가구인데, 신혼부부 물량인 113가구에 대해 성남 202명, 기타 지역 135명이 몰렸다.

3기 신도시 발표로 미분양 우려가 커진 검단신도시의 명운을 가를 검단파라곤 1차는 887가구 중 378가구가 배정된 특별공급에서 13건이 접수됐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3일까지 무순위 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정부가 예비당첨자의 비율을 80%에서 500%로 늘리기 전 마지막 청약 물량이다. 이 단지는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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