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해법 골몰하는 김현미, 묘안 내놓을까..23일 기자간담회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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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점점 커지는 3기 신도시 논란을 잠재울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인 오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산에서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있었다"며 "상황이 허락된다면 23일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 때 몇 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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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점점 커지는 3기 신도시 논란을 잠재울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인 오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김 장관이 지난 4월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두번째 국토부 장관임을 시사한 뒤 처음 가지는 기자간담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3기 신도시 관련 해법을 내놓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산에서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있었다"며 "상황이 허락된다면 23일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 때 몇 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3기 신도시가 발표된 뒤 '김현미 아웃(OUT)'을 외치는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 집회 2번 만에 10배인 1만명 규모로 불어나는 등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더이상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중요한 국제 행사도 마다하고 3기 신도시 해법에 골몰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 주재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이례적으로 불참 통보했다. 한국이 OECD 회원국으로 활동한 지 13년 만에 처음, 아시아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의장국을 맡아 주재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다.
이외에도 국토부 업무를 보조하는 수습 사무관 연수 일정도 뒤로 미뤘다. 부동산 업계는 신도시 성장 이익을 기존 1·2기 신도시와 공유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에 따른 미분양 해소 대책, 고양선 등 광역 교통 인프라 조기 착공 등이 유력한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3기 신도시 인근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집값 하락과 관련한 대안은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에 반할 수 있고 또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대안을 내놓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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