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보이스피싱 인출·전달책 2명 검거

강진구 2019. 5.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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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한섭)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B(63)씨와 전달책 C(40)씨 등 2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출책 B씨는 지난 15일 낮 12시42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영포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 등 2명으로 부터 입금 받은 1900만원 중 10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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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한섭)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B(63)씨와 전달책 C(40)씨 등 2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출책 B씨는 지난 15일 낮 12시42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영포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 등 2명으로 부터 입금 받은 1900만원 중 10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달책 C씨는 B씨로 부터 10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윗선으로 전달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낮 12시40분께 송도새마을금고 여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1000만원을 인출하고 해도새마을금고 쪽으로 재차 인출하러 갔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인근 영포새마을금고에서 돈을 인출하던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를 통해 전달책 C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C씨를 유인해 잠복하던 중 이날 오후 1시40분께 금고 인근 지역에서 전달책 C씨를 체포했다.

포항남부경찰서 해도파출소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은행은 어떠한 경우라도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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