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개발원 석면, 알고도 6년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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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 3곳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채 교육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 5곳 중 경기 고양시 일산과 부산, 대구 등 3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일산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은 전용면적 중 65.2%에 해당하는 곳에서, 부산의 경우 66.9%의 면적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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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 3곳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채 교육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 5곳 중 경기 고양시 일산과 부산, 대구 등 3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일산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은 전용면적 중 65.2%에 해당하는 곳에서, 부산의 경우 66.9%의 면적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은 기숙 형태 직업훈련소로 매년 700∼1000명의 장애인이 훈련을 받는다. 정부와 공단은 2013∼2014년 석면 검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제거하지 않다가 올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8억 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장애인 훈련생의 안전 문제가 추경의 명분을 쌓기 위한 끼워 넣기용이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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