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커지는 파문..집회 2번 만에 10배 불어난 1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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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발표된 3기 신도시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일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에 따르면 지난 18일 2차로 열린 3기 신도시 반대 집회에 1만명의 주민들이 몰렸다.
3개 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승철 회장은 "3기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고 운정신도시를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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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지난 7일 발표된 3기 신도시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일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에 따르면 지난 18일 2차로 열린 3기 신도시 반대 집회에 1만명의 주민들이 몰렸다. 지난 12일 1차 집회에 1000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불과 두 번째 만에 10배 규모로 인원이 불어난 것이다.
3개 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는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창릉지구가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후보지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도 문제 삼아 신도시 조성계획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이승철 회장은 "3기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고 운정신도시를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813만㎡에 모두 3만8000여 가구를 지어 인구 9만1985명을 수용하는 창릉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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