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인근 집값 하락..경기도 일산 악성 미분양 늘어

기자 2019. 5.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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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文 정부 2년 "집값 호남 뜨고 영남 졌다"
서울에서는 '마·용·성' 크게 올라

文 정부가 들어선 후 2년 동안 전국 부동산 가격이 지역에 따라 냉탕과 온탕 구분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 원에 따르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8.35% 상승한 서울이 었고, 지방 광역자치단체 중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대구를 제외한 영남권 집값은 많이 하락한 것 으로 조사됐습니다.

◇ 3기 신도시 인근 집값 하락…경기도 일산 악성 미분양 늘어

3기 신도시 추가 지정 이후 경기도 일산의 악성미분양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준공 후 8년여가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 수백여 가구가 방치된 상황에서 인근 덕양구 창릉동이 새롭게 신도시로 지정되자, 관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脫 서울 3040세대 6만 명 넘었다높은 집값, 대출·청약 규제 영향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3040 세대수가 6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신혼부부 등을 위한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청약, 대출, 세제 등 전방위 규제로 서울 내에서 내집 마련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탈 서울화를 가속화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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