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처가?.. 가족호칭 어떻게 불러야 좋을까

한고은 기자 2019. 5.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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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가족호칭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여가부는 15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호칭 토론회'를 연다.

여가부는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개진되는 한편 가족호칭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고 있어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족호칭 사례 공모전' 응모작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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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여성가족부가 가족호칭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여가부는 15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호칭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글문화연대가 공동 주관한다.

여가부는 지난 1월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16~2020년)' 중 올해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결혼 후 성별 비대칭적 가족호칭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가족호칭이 최근 한부모, 1~2인 가구 등 다양해지는 가족형태와 결혼·가족에 대해 급변하는 가치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여가부는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개진되는 한편 가족호칭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고 있어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신지영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는 가족호칭에 담긴 가부장적 세계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민아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호칭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족호칭 사례 공모전' 응모작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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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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