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 이미 와있다"..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캠페인

신동립 2019. 5. 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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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불교경전에서 예고돼 온 미륵은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 라엘"이라고 주장했다.

하늘(우주)에서 도래한 우주인(ET) '엘로힘', 즉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종교 아닌 종교가 라엘리안 무브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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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불교경전에서 예고돼 온 미륵은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 라엘”이라고 주장했다. 하늘(우주)에서 도래한 우주인(ET) ‘엘로힘’, 즉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종교 아닌 종교가 라엘리안 무브먼트다.

이들은 12일 서울·경기·부산·강원·대구·대전·광주·전주 등지의 사찰 근처에서 ‘미륵=라엘’이라고 외쳤다.

불교 ‘증일아함경’의 ‘미래세계에 미륵이라는 이름의 부처가 출현하는데 그 나라(계두성)는 계두왕(닭의 왕)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기록, ‘화엄경’의 ‘불기 3000년에 과거, 현재, 미래 3세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부분을 근거로 들었다.

부산항 도선사 출신인 정윤표(69)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표는 “불경에 예고된대로 라엘은 1946년 9월30일 ‘닭의 왕’ 드골 치하 ‘계두국’ 프랑스 뷔시에서 태어났으며 불기 3000년(대승불교인 북방불교가 사용하던 연도)에 해당되는 1973년 12월13일 엘로힘 대표와 직접 만나 인류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메시지를 받은 후, 이를 전 세계에 전하고 그들을 맞이하기 위한 ‘지구 대사관’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창설했다”고 한다.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지구상 최초의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인류는 우주의 모든 사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동시에 원자폭탄 등 과학의 오남용에 의해 자칫 자멸할 수도 있는 아포칼립스 시대, 즉 미륵이 출현하는 과학시대로 들어서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엘로힘은 오랫동안 감춰 온 인류의 기원과 미래에 관한 진실, 그리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지구인들에게 밝히기로 하고 라엘을 최후의 메신저(미륵)로 파견했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한편 2003년 8월 이후 라엘(73)은 입국금지 상태다. 당시 인천공항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돌아갔다. 인간복제를 지지한다는 이유에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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