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북구·북부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업무협약 등

신불산 도선사 부처님 오신 날 소방안전 퀴즈대회
공무원 가족봉사단 농가 일손돕기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북부소방서(서장 이인동)와 북구(구청장 이동권)는 1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관기관 간 업무연계를 통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원활한 설치와 보급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화재 취약계층의 안정된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 확대, 일반 주택의 자발적인 설치를 위한 홍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자료공유 등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울산의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가 24%이나 화재 사망자 중 주택 화재 사망자는 47.6%에 달하는 등 매년 많은 인명 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신불산 도선사 부처님 오신 날 소방안전 퀴즈대회

울산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는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2일 오후 1시 신불산 도선사(주지 혜암)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OX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불기 2563년 부처님이 오신 날을 기념해 '안전한 우리 사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부소방서 예방 안전과 소속 정수현 소방경이 사회자로 나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색색깔의 아름다운 연등꽃이 핀 경내를 배경으로 축원 기도 및 봉축 법요식을 마친 후 마련된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가족 단위 신도들이 참석해 각종 소방안전상식을 OX 퀴즈로 풀어본다.

◇공무원 가족봉사단 농가 일손돕기

울산 시 공무원 가족봉사단 60여 명은 11일 오전 9시~오후 2시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부추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에 나선다.

공무원 가족봉사단은 행복 브랜드 자원봉사 BEST ULSAN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울산시 소속 공무원과 가족이 모여 분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무원 가족 봉사단 활동은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촌면 대대리 부추 농가를 방문해 잡초제거, 비닐하우스 철거 등 작업을 지원한다.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낄 기회를 줄 수 있어 직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