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안전할까.. 고양·부천 3기신도시 지정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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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만호 공급을 위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 분양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연말까지 서울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2만3522가구(아파트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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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연말까지 서울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2만3522가구(아파트 기준)다.
서울 공급량은 2017년 1만6000여가구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크게 줄었다. 2017년부터 쏟아진 부동산대책들로 인해 건설사들이 2018년에는 계획했던 물량들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 특히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로 강남 집값도 하락하는 등 시장이 위축되자 해를 넘기는 분양 사업이 늘었다.
이 기간 서울은 2016년, 2017년 공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줄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 미분양이 다시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중도금대출 제한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특히 경기지역 주택은 서울 주택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서울지역 실수요자들이 이탈해 서울 분양시장은 수요 감소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반면 서울 쪽 수요 이탈엔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택지 조성 및 첫 분양까지는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지역 우선 등 분양자격을 갖추기 위해 몇년을 미리 움직일 경우 출퇴근이나 교육 등의 문제가 있어 서울에서 이탈하는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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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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