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급행버스 신설..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양찬주 2019. 5.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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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시의 성공적인 공급은 교통 인프라 구축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수도권 신도시 입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교통 불편이었습니다.

정부가 이번에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서 입주 전에 교통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건데 약속을 얼마나 지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 창릉' 신도시의 교통대책 골자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을 신설하는 것입니다.

향동지구역에서 화정지구역, 대곡역, 고양시청역까지 모두 7개 역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전철 서부선과 연결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신설역과 경의중앙선 화전역은 급행버스로 연결됩니다.

정부는 이 대책이 실행되면 여의도와 용산까지는 25분, 강남까지는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이와 같은 교통대책으로 입주민은 물론, 일산 주민의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유로 이용차량 분산으로 출퇴근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부천 대장지구에는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간선급행버스, 슈퍼BRT가 신설됩니다.

현재 김포공항역에는 5호선과 9호선이 지나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지하철 7호선이 연결돼 있는데 앞으로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도 지나게 됩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생기고,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부천시내 4개 도로 신설도 추진됩니다.

<최기주 /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교통대책을 추진해 입주시 교통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산과 용인, 안양 등 경기권 중소 규모 택지에 4만2,000가구를 지을 때도 지하철역이나 GTX-A노선 연계 등 교통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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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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