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3기 신도시 지정된 고양 창릉동·부천 대장동 모습

국토교통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를 짓는 '수도권 주택 30만 호 공급 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신규 부지로 선정된 두 지역의 오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우선 고양 창릉 지구의 모습입니다.

사거리 방면에서 내려다본 고양 창릉 지구 모습.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방향에서 본 창릉 지구 전경. 비닐하우스 너머로 고층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다른 방향에서 본 창릉 지구 모습. 북한산국립공원 방면으로 기암괴석의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이번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고양시 창릉지구는 813만㎡ 부지에 3만8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고양 창릉 지구 모습. 서울 은평구를 인접하고 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도를 보면 창릉 지구 한가운데를 GTX-A 노선이 관통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 서부권역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지역입니다.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부근에서 내려다본 대장 지구 모습. 부천 삼정동 방향으로 드넓은 논밭이 펼쳐져 있다.

조금 더 확대한 모습. 사진 오른쪽으로 부천 오정물류단지에 위치한 대형 물류시설이 보인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대장 지구 부지를 에워싸고 있다.

부천 대장지구는 이번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넓습니다. 343만㎡인데 이곳에 2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도로 본 부천 대장 지구 모습. 부천 도심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지 위로 김포국제공항이 보인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발표로, 정부가 지난해 부동산 급등 대책으로 내놓은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3기 신도시) 계획이 전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발표지구 위치도.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앞서 살펴본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지구다.

국토부는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지구에 지하철 신설 등을 추진해 서울 주요 도심 기준 30분 거리의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국토교통부]

변기성 기자 (by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