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에 서울숲 2.5배 도시숲

2019. 5. 7.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7일 제3기 신도시 조성 예정지로 발표한 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에 135만㎡ 규모의 자족시설, 서울숲 2.5배의 도시숲과 호수공원 등도 들어선다.

고양시에 따르면 창릉지구는 2020∼2029년 덕양구 화전동 일대 813만㎡에 모두 3만8천여 가구를 지어 인구 9만1천985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부대가 해체 예정인 육군 30사단 부지는 서울숲의 2.5배에 달하는 도시 숲이, 삼송지구에서 한강하구에 이르는 창릉천에는 호수공원이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13만㎡ 중 자족시설용지 135만㎡..창릉천엔 호수공원
3기 신도시가 들어설 고양 창릉지구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부동산 중계업자가 새 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천 가구) 일대 지도를 가리키며 수용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2019.5.7 kimb01@yna.co.kr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정부가 7일 제3기 신도시 조성 예정지로 발표한 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에 135만㎡ 규모의 자족시설, 서울숲 2.5배의 도시숲과 호수공원 등도 들어선다.

고양시에 따르면 창릉지구는 2020∼2029년 덕양구 화전동 일대 813만㎡에 모두 3만8천여 가구를 지어 인구 9만1천985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창릉지구에 포함된 곳은 전체면적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794만6천㎡)인 데다 육군 30사단 주둔으로 지난 40여년 간 개발에 소외돼 개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최근 택지가 조성된 삼송지구, 원흥지구와도 인접해 있고 서울시 경계에서 1㎞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창릉지구는 베드타운 해소를 위해 전체면적 중 가용 면적의 40%인 135만㎡가 자족시설 용지로 개발된다.

고양시는 이곳에 기업·학교·연구기관 간 산·학·연 연계를 통해 4차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9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생태도시의 밑그림도 마련됐다.

사업지구 내 권역별 6곳에 330만㎡ 규모의 공원, 녹지,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부대가 해체 예정인 육군 30사단 부지는 서울숲의 2.5배에 달하는 도시 숲이, 삼송지구에서 한강하구에 이르는 창릉천에는 호수공원이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권역별 중앙공원에는 도서관·체육시설 등의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해 시민에게 문화 혜택도 제공한다.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교통대책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따른 새 신도시 고양시 창릉동 일원 교통대책도. 2019.5.7 [국토교통부 제공] photo@yna.co.kr

서울시 출·퇴근길 만성적인 도로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도 마련됐다.

우선 지하철 6호선이 새절역에서 향동지구∼화정지구∼지하철 3호선 대곡역을 거쳐 고양시청까지 14.5㎞ 연장돼 고양시 신청사 건립계획과 연계된다.

또 창릉지구 남쪽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구 내 지하철 신설역 간 간선급행버스(BRT) 연결,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 연결 4.8㎞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 1.2㎞ 연결, 화랑로 4.7㎞ 왕복 8차로 확장, 통일로∼중앙로 7㎞ BRT 신설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수도권 신도시 중 자족시설 비율과 공원녹지 비율이 가장 높다"며 "별도의 '신도시 TF팀'을 민간전문가와 구성해 광역교통체계·자족 기능 확충·친환경 생태도시 등의 분야에 최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 '꿈의 결승이냐, 시즌 끝이냐'…갈림길 선 손흥민
☞ 중학생 딸 '보복살해' 계부 호송차 타며 하는 말
☞ 고속도로 중간차선서 내린 20대 사망…왜 정차했나
☞ "다빈치 '모나리자' 미완성은 오른손 마비 때문인 듯"
☞ 매 맞으며 도살장행…경주마의 비극적 운명 '충격'
☞ 유시민 "진술서 앞부분부터 거짓말…이제라도 용서 구하라"
☞ 윤석열 협박 유튜버, '정치탄압' 주장하며 조사 거부
☞ 옛 연인과 다시 사귀지 않는 이유는
☞ 직원 평균 연봉 2억4천만원…상장사 1위 기업은?
☞ 美 3대 미인대회 1등 흑인여성이 모두 차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