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28곳에 11만 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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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3차 지구 28곳에 11만 가구가 공급된다.
고양시 창릉동은 813만㎡에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은 343만㎡에 2만가구 등 5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이외에도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에서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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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3차 지구 28곳에 11만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런 내용의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집값을 불안하게 하는 과밀화된 주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이지만, 정작 서울은 1만 가구에 그치고 나머지 10만 가구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권에 몰려 있어 주택 수요 분산 효과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로 추가된 곳은 28곳 11만 가구다. 고양시 창릉동은 813만㎡에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은 343만㎡에 2만가구 등 5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이외에도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에서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급 물량은 1만 가구에 그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역이 1363가구로 가장 많고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200가구, 동북권 민간부지활용 1000가구, 대방동 군부지 1000가구 등 단 4곳만이 1000가구 이상이고 한울아파트가 900가구로 뒤이어 물량이 많았다. 나머지 14곳은 400가구 미만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은 고양시 창릉동의 경우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를 잇는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부천 대장동은 김포공항역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총연장 17.3㎞의 슈퍼 BRT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입주 시점에 맞춰 대중교통도 개통한다는 입장이지만 빠르면 5∼6년에서 늦으면 8∼9년까지 걸려 실제 입주 시점을 맞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입주 시점에 대중교통이 개통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교통 대란 현실화로 큰 혼란이 예상된다.
부동산업계는 서울과 먼 경기권에 집중된 3기 신도시 공급 대책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기는커녕 오히려 공공택지로의 쏠림 현상만 가중시키며 양극화만 심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집값이 계속 오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안전자산 구매행위로서 낮은 분양가의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수도권 공공택지, 서울 환승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쏠리면서 양극화만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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