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11만 가구 공급

황인표 기자 2019. 5.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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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서 은평구 새절역 잇는 '고양선'도 신설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에 5만 8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모두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신규 택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새롭게 선정된 곳,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과 경기 등에서 모두 28곳의 신규 택지 예정지가 발표됐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고양시 창릉동입니다.

813만㎡에 모두 3만8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어 343만㎡의 부천시 대장동에 2만 가구 규모의 주택이 지어질 계획입니다.

이밖에 안산 장상과 용인 구성역 등을 포함해 경기도에서만 모두 9곳, 10만 가구 규모의 택지가 선정됐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구의 자양 재정비촉진구역과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모두 1만 가구의 도심형 주택이 공급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모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 2차 19만 가구에 이어 나머지 입지가 발표된 건데요.

정부는 투기 방지를 위해 오늘(7일) 발표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하고, 개발 행위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앵커]

새로 지하철 노선이 만들어지는 등 교통 대책도 함께 나왔다면서요?

[기자]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은평구 신사동의 새절역까지 가칭 '고양선'이 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새절역에서는 여의도와 서울대를 지나는 서울 서부선이 또 연결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고양 창릉 지구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됩니다.

또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 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고양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부천의 경우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이어주는 간선급행버스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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