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힐링' 당일 추천지 어디..강릉 하슬라아트월드·포천 평강식물원 등 주목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19. 5. 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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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황금연휴가가 이어지면서 국내 여행 추천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당일 코스나 가족단위로 힐링코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소나무 숲속길

강원도 권에선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등이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코스로 추천받고 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총 10만 여평에 조성된 예술공간으로 조각가 부부가 2003년부터 문을 열어 강릉 여행길 예술과 힐링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피노키오 박물관을 비롯해 현대아트 갤러리, 조각예술, 체험학습실, 바다카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이 하슬라아트월드의 조경과 모든 시설들은 박신정·최옥영 조각작가 부부가 작품과 연계해 운영 중이며 아트월드내 뮤지엄호텔에는 최옥영 작가가 만든 작품들로 디자인돼 있다. 강릉IC를 빠져나와 정동진 해변으로 가다보면 방향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인근에 위치해있다.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내 미술관

경기권에선 도내 수목원 5곳을 경기도가 추천했다.

이 가운데 화성시 팔탄면에 자리 잡은 ‘우리 꽃 식물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갖춘 자생식물원으로 설립됐다. 설악산·태백산·한라산·백두산·지리산을 주제로 한 한옥형태의 유리온실,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 등 11㏊ 부지에 1000여종의 자생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80년 된 해송, 1000년된 박달나무 뿌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은행나무 오솔길, 소나무 숲 등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경기도에 자리한 ‘무릉도원 수목원’도 인기 몰이 명소로 추천됐다. 특히 이 곳은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과 연계해 도심형 수목원의 면모를 잘 갖춰 놓은 것이 장점이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 선정’된 아침고요수목원도 당일 코스로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봄꽃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와 문화행사가 가득한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달 3~6일에는 핸드메이드 상품, 가드닝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존’,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푸드존’을 운영하고, 4~5일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을 초청해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5950㎡(1800여평)의 암석원과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부터 덴마크의 업사이클링 예술가 토마스 담보와 협업해 폐목재를 활용한 설치미술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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