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4·5일 [볼만한 주말영화]

2019. 5. 3. 2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망망대해 표류…그것도 호랑이와 함께

■세계의 명화 <라이프 오브 파이>(EBS1 토 오후 10시55분) = 동물원을 운영하던 산토시 파텔(아딜 후세인)은 캐나다 이주를 결심하고 가족과 동물들을 모두 배에 태운다. 그러나 배는 거센 풍랑에 침몰하고 산토시의 아들 파이(수라지 샤르마)와 하이에나,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 바나나 더미를 타고 함께 떠내려온 오랑우탄만이 간신히 구명보트에 올라탄다. 하이에나의 공격에 얼룩말과 오랑우탄이 차례로 죽고, 공포에 질린 파이가 하이에나에게 맞서는 순간 보트 안에 숨어 있었던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등장한다. 결국 파이는 좁은 보트에서 리처드 파커와 함께 위태로운 표류 생활을 시작한다.

이름만 가족의 좌충우돌 도쿄 탈출기

■시네마 <서바이벌 패밀리>(OBS 일 오후 10시10분) = 도쿄에 살고 있는 스즈키 가족은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같이 살기만 할 뿐 대화가 단절되어 화목과는 거리가 먼 가정이다. 요시유키(코히나타 후미요)는 아내 미츠에(후카츠 에리)의 부탁도 들리지 않는 듯 TV만 쳐다보고, 늘 헤드셋을 끼고 사는 아들 켄지(이즈미사와 유키)와 스마트폰 중독 증세에 시달리는 유이(아오이 와카나) 역시 집에서 말 한마디 없다. 어느 날 도쿄 전역에 정전이 일어나고 예상보다 늦어지는 복구에 모두가 혼란을 겪는다. 사회생활은 물론 식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게 되자 스즈키 가족은 도쿄를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