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있는 한국 드라마는?

김선우 2019. 5.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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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어떤 한국 드라마가 인기일까.

1위는 단연 일본내 한류 열풍의 시초가 된 '겨울연가'였다.

2011년 7월에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되어 '근짱'(장근석의 애칭)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다.

'꽃보다 남자'(6위) '마이 프린세스'(8위) '커피프린스 1호점'(9위) '장난스런 KISS'(10위)도 순위에 올라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극,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일본에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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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겨울연가’ 배용준(왼쪽), 최지우. 제공 | KBS
일본에서는 어떤 한국 드라마가 인기일까. 그걸 알아보는 흥미로운 순위가 있다. 일본의 유명 비디오 대여 체인점 츠타야(TSUTAYA)가 2018년 12월에 발표한 ‘한류 드라마 베스트 10’이라는 랭킹이다. 1위는 단연 일본내 한류 열풍의 시초가 된 ‘겨울연가’였다. ‘겨울연가’는 2003년 4~9월에 NHK BS2에서 방송되어 큰 반향을 얻었고 같은 해 12월에 재방송됐다. 이어 ‘지상파에서 보고싶다’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2004년 4월부터 NHK 종합 TV에서 다시 방송됐다. 2위는 장근석 주연의 ‘미남이시네요’다. 2011년 7월에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되어 ‘근짱’(장근석의 애칭)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다. 3위는 송중기 유아인 박유천 등이 출연한 ‘성균관 스캔들’로 2,3위가 나란히 로맨틱 코미디인 반면에 4,5위는 사극인 ‘동이’와 ‘이산’이 차지했다.
송일국 주연의 사극 ‘바람의 나라’도 7위에 선정됐다. ‘꽃보다 남자’(6위) ‘마이 프린세스’(8위) ‘커피프린스 1호점’(9위) ‘장난스런 KISS’(10위)도 순위에 올라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극,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일본에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준(왼쪽부터), 김범,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 제공 | KBS
한류 열풍 10 주년이었던 2013년에는 ‘당신이 고르는 한국 드라마 대상’이라는 인기투표가 있었는데 그때도 1위는 ‘겨울연가’였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2위) ‘미남이시네요’(3위) ‘공주의 남자’(4위) ‘궁’(5위) 등 다양한 작품이 랭킹에 올랐다.
또한 츠타야의 연도별 대여 순위를 보면 최근 트렌드도 알 수 있다. 2016년에는 이종석 주연의 ‘피노키오’가 1위,박유천 주연의 ‘냄새를 보는 소녀’가 2위, 3위는 지창욱 주연의 ‘치유’였다. 2017년엔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가 1위였고 이준기 아이유 등이 출연한 ‘달의 연인’이 2위, 3위는 박보검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다.
2018년엔 공유 주연의 ‘도깨비’가 1위,‘옥중화’가 2위였고 3위는 이민호 전지현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순위에 올랐는데 ‘구르미 그린 달빛’(7위) ‘태양의 후예’(8위) ‘달의 연인’(13위)도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도쿄 | 신무광(피치 커뮤니케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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