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신임 LH 사장 취임.."'사람 우선' 주거복지 펼칠 것"

정병묵 2019. 4.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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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의 삶터,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어우러지는 혁신적 공간을 만드는 국민의 동반자가 되겠다."

변창흠(사진) 세종대학교 교수가 LH 신임 사장으로 29일 취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받은 후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주택 도시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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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의 삶터,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어우러지는 혁신적 공간을 만드는 국민의 동반자가 되겠다.”

변창흠(사진) 세종대학교 교수가 LH 신임 사장으로 29일 취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받은 후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주택 도시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했다.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변 사장은 이날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사회·경제·기술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업실행 모델을 개발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주거복지를 강조했다. 단순히 도시건설과 주택공급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재생 역시 주민들의 ‘삶의 변화’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주거와 편의시설을 우선 공급하고, 노후·불량 주거지와 도시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지역 내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행기관도 표방했다.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투자와 일자리, 인재와 혁신이 선순환하는 창조적인 지역을 만드는 데, LH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 에너지 전환도시 건설, 해외신도시 수출을 비롯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LH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에서 ‘국가의 누적된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기관’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취임식 바로 이튿날인 30일 쿠웨이트 출장길에 오르며 첫 외부 공식활동에 나선다.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우드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현장을 점검하며, 해외 인프라 협력을 위한 국무총리의 순방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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