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장자연 술자리 참석 한씨, 제작진 밀치며 욕설 "XX야"

김한길 기자 2019. 4.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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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故 장자연과의 술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광고대행사 사장 한씨가 장자연을 모른다며 거칠게 부인했다.

그러나 방용훈 사장 측은 '장자연 문건과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장자연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며 소개받은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그 식사 모임에 참석한 인물 중 광고대행사 사장 한씨라는 인물도 있었는데, 그는 방씨 일가와 관련된 수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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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장자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故 장자연과의 술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광고대행사 사장 한씨가 장자연을 모른다며 거칠게 부인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故 장자연 문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해보고, 누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그 실체를 파헤쳤다.

앞서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자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은 2007년 10월 청담동의 중식당에서 장자연과 소속사 대표 김대표를 만난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용훈 사장 측은 '장자연 문건과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장자연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며 소개받은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그 식사 모임에 참석한 인물 중 광고대행사 사장 한씨라는 인물도 있었는데, 그는 방씨 일가와 관련된 수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

한씨에 대해 이종걸 국회의원은 "방용훈 씨한테 좀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사건에 상당한 핵심 열쇠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변호인들하고 의논해서 증인 신청을 했는데, 소환이 불응됐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한씨의 정체를 알기 위해 찾아 나섰지만, 운영하던 광고대행사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그리고 꼬박 이틀을 집앞에 기다린 끝에 한씨를 만날 수 있었다.

한씨는 카메라를 보자마자 "찍지 말라. 뭐 물어보려고 자꾸 찾아오느냐"라면서 "경찰서는 왜 자진해서 갔느냐"라는 질문에는 "당신한테 얘기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질문이 계속되자 "왜 그러느냐. SBS고 X고 XX, 야 시끄러 인마. 이 XX 웃기는 XX네"라며 제작진을 밀치고 마이크를 빼았더니 급히 차에 올랐다.

또한 "장자연 씨랑 같이 술자리 했느냐"고 묻자 "난 장자연을 알지 못한다. XX놈 XX하고 있네 XX. 야 이 XX야 똑바로 해. 이 XX야"라며 심한 욕설을 내뱉으며 자리를 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장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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