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봄·겨울 공존하는 신비한 강원도 여행

김경목 2019. 4.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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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으로 치닫는 4월의 끝자락에서 겨울로 되돌아간 강원도의 풍경에 빠져든다.

2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전날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내리던 봄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낮 최고기온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날씨에 빨강, 노란, 보라, 백색 등 원색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봄꽃은 곳곳에서 활짝 피어 봄처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따뜻한 봄의 햇빛이 적당히 들어와 일광욕으로 얻는 건강미까지 더해져 더욱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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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산 올라 설경 보고
산 내려가 봄꽃 보고 바다 보며 커피 한잔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의 4월은 봄과 겨울이 공존한다. (왼쪽)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해발고도 1458m)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 풍경이다. (사진=㈜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 제공) 27일 오후 발왕산 아래 동쪽 끝 강릉시에서는 원색의 봄꽃이 활짝 피어 있다. 2019.04.27.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봄의 절정으로 치닫는 4월의 끝자락에서 겨울로 되돌아간 강원도의 풍경에 빠져든다.

2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전날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내리던 봄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고성과 인제의 경계를 이루는 산 향로봉과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산 설악산(대청봉 1708m), 남쪽의 태백산(장군봉 1567m), 오대산(비로봉 1563m),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8왕의 산 평창 발왕산(평화봉 1458m) 등에는 20㎝ 가까운 눈이 내렸다.

계절을 역주행한 덕분에 겨울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은 아침 일찍부터 스패츠와 아이젠을 등산화에 장착하고 산행에 나섰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의 4월은 봄과 겨울이 공존한다. (왼쪽)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해발고도 1458m)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 가운데 관광객들이 눈꽃이 만발한 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 제공) 27일 오후 발왕산 아래 동쪽 끝 강릉시에서는 원색의 봄꽃이 활짝 피어 있다. 2019.04.27. photo31@newsis.com

등산 준비도 없이 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산은 평창 발왕산이다.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20분간 올라가면 발왕산 정상부에 오를 수 있다.

등산화가 없어도 발왕산 하늘정원 일대를 걸어다닐 수 있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해발고도 1458m)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뒤덮여 설경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다. 2019.04.27. (사진=㈜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 제공) photo@newsis.com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평창 발왕산 동쪽 끝 산 아래에는 강릉이 있다.

낮 최고기온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날씨에 빨강, 노란, 보라, 백색 등 원색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봄꽃은 곳곳에서 활짝 피어 봄처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관광객들이 27일 오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해발고도 1458m)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뒤덮인 설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 2019.04.27. (사진=㈜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 제공) photo@newsis.com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바닷가 커피숍에서는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잔을 먹어본다.

따뜻한 봄의 햇빛이 적당히 들어와 일광욕으로 얻는 건강미까지 더해져 더욱 기분이 좋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는 동해안 일대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4~5월까지 KTX 강릉선 전 구간의 운임을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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