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소주 한병이 5000원이라니..애주가들 뿔났다 外

2019. 4. 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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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오비맥주가 카스 등 맥줏값을 올린 데 이어, 하이트진로가 다음 달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맥주 업계 1위와 소주 업계 1위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애주가들이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 타기로 도수를 낮춰 원가를 줄여놓고 왜 가격은 올리느냐'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주류업체들의 출고가 인상에, 일부 식당 주인들이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분을 음식값보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소줏값에 반영하면서, 3~4년 전만 해도 3천 원이던 소주 한 병이 지난해 대체로 4~5천 원 선에 팔렸는데, 다음 달 참이슬의 출고가가 또 오르면 '서민 술'로 자리 잡은 소주는 이제 서민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엔 당혹스러운 가격이 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최근 산불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산불 방화범의 행동 패턴과 심리를 분석해 봤더니, 방화는 일몰 이후, 특히 주말 밤 빈발한다고 합니다.

불을 내는 이유는 주로 '외로워서', '욱해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불을 택하고, '도보'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주거지와 가까운 인근 산에 불을 낸다는데요.

방화범의 66%가 재범을 저지르고 방화를 저지른 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하루 안에 현장에 다시 올 가능성이 97%에 이른다고 합니다.

◀ 앵커 ▶

중국인이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건 세계에서 유명하죠.

최근 중국에서 발병한 100% 치사율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돼지가 대거 폐사된 탓에 중국인들이 돼지고기 수입량을 늘리면서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재고가 남아 있어 돼지고기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올 하반기엔 물량이 부족해져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4대 절대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 1주일 만에 전국적으로 총 1만 6천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4대 절대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소화전이나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근처 등에 불법주정차한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하면 과태료가 부가되는 제도입니다.

신고 앱에 사진을 올리면 지자체가 자체 검토를 거쳐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데요.

도입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자 정부와 지자체가 깜짝 놀라는 모양새인데, 주변에 비일비재한 불법주정차로 국민들의 불편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과 관련성이 거의 없다"고 판정한 조덕진 씨가 가습기 살균제 폐질환인 '폐섬유화'로 지난 25일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수가 1,403명이 됐습니다.

조씨의 어머니 박모 씨도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같이 사용하다 지난 2012년 사망했고, 아버지도 현재 폐손상 4단계라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를 함께 쓴 온 가족이 '누구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며 피해를 겪고 있는 건데요.

상황이 이렇지만 환경부는 지난 2016년 피해신고를 한 조씨에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가능성 거의 없음' 판정을 내렸고, 아버지도 '가습기 살균제 폐손상'이 불인정됐다고 합니다.

◀ 앵커 ▶

2천 869만 6천 명.

지난해 해외여행에 나선 한국인 수라고 합니다.

국민의 반 이상이 비행기나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갔던 셈인데요.

저비용항공사들의 등장으로 항공료가 안하되고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영향을 주면서 해외여행자 수가 6년 전보다 2배 정도 늘었는데, 출국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이었다고 합니다.

2위인 중국보다 2배 가까운 수치라는데요.

여행에 있어서는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인 셈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선 최근 '묘지 친구'를 만드는 활동이 인기라고 합니다.

'공동묘지'에 들어갈 사람들이 생전에 모여 밥을 같이 해먹고 수다를 떠는 등 교류 행사를 즐긴다는데요.

자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절이 유골을 끝까지 책임지는 이른바 '영대공양'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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