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대세는 신발"..슈즈 사업 본격화

이예슬 2019. 4. 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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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해를 기점으로 신발 카테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신발 시장 규모가 10년 만에 2배가량 확대됐고,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화 성장세가 두드러진 데 착안했다.

이진 디스커버리 슈즈기획팀 부장은 "브랜드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8%밖에 안 됐으나 현재는 30~40%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신발과 의류과 조화를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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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발 시장 6조원..10년 만에 2배↑
"신발·의류 비중 조화로운 포트폴리오 목표"
어글리 슈즈에 아웃도어 기술력 접목..가심비 공략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이예슬 기자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해를 기점으로 신발 카테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신발 시장 규모가 10년 만에 2배가량 확대됐고,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화 성장세가 두드러진 데 착안했다.

디스커버리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난 1월 선보인 '버킷 디워커'를 필두로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패션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아이템 중 하나는 신발이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3조8676억원 규모였던 국내 신발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원대까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 운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6.2%에서 2017년 절반 이상까지 크게 늘었다.

디스커버리는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어글리 슈즈'에 기술력을 접목한 '버킷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기존 어글리슈즈의 단점인 투박한 디자인과 무게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른바 '경량 어글리슈즈'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김익태 디스크버리 익스페디션 기획 부문 상무는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브랜드보다 세련됐다. 스포츠 브랜드보다 고급스럽다, 스트리트 캐쥬얼보다 기능적이다"며 "신발은 불편하면 못 신는데, 우리 신발은 신을수록 멋지고 가볍다. 이 같은 포지셔닝으로 앞으로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슈즈기획팀 이진 부장. 디스커버리 제공)

디스커버리가 내놓은 어글리 슈즈는 아웃도어의 기술력에 패션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어글리 슈즈 특유의 청키함과 350g의 가벼운 중량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출시된 '디워커'는 4월 현재 약 5만 족 정도 판매됐다. 두 번째 버킷 시리즈로 선보인 '버킷 디펜더'도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출시 예정인 '버킷 디워커 에어'는 여름에 특화한 신소재를 적용해 가벼워진 무게(290g)와 통기성을 자랑한다.

이진 디스커버리 슈즈기획팀 부장은 "브랜드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8%밖에 안 됐으나 현재는 30~40%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신발과 의류과 조화를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는 어글리슈즈 시장에서 한 발 앞선 휠라와 차별화한 노선을 걸을 예정이다. 휠라는 유통 과정 혁신과 부담 적은 가격대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디스럽터2' '바리케이트XT97' 등 대표적인 운동화 라인은 6만원대다. 반면 디스커버리는 12만원대로 약 두 배 수준 가격이다.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이 부장은 "박리다매보다는 전략적인 가격대와 상품력을 앞세울 것"이라며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스커버리는 봄·여름 시즌을 맞이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한 팝업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버킷 디워커를 신고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1층에는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곳곳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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