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X이하늬, 짜릿한 변신→음문석·안창환의 재발견 ['열혈사제' 종영]

2019. 4.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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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첫 금토극의 포문을 활짝 열어준 '열혈사제'가 오늘(20일) 막을 내린다.

배우 김남길과 이하늬의 짜릿한 변신부터 음문석, 안창환의 씬스틸러 탄생까지.

'열혈사제'가 인기를 모았던 이유에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도 있겠지만, 배우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열혈사제'에서 웃음 치트키를 담당했던 음문석과 안창환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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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종영 사진=SBS

SBS 첫 금토극의 포문을 활짝 열어준 ‘열혈사제’가 오늘(20일) 막을 내린다. 배우 김남길과 이하늬의 짜릿한 변신부터 음문석, 안창환의 씬스틸러 탄생까지.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의 열연 향연이 이어졌던 ‘열혈사제’가 마지막까지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40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다. SBS의 첫 금토극이었으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의 출연 및 박재범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큰 화제가 됐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듯 ‘열혈사제’의 시청률은 지난 19일 20.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전국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24.1%까지 오른 기염을 토했다.

김남길 이하늬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열혈사제’가 인기를 모았던 이유에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도 있겠지만, 배우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역할상 액션 연기 소화가 많았던 김남길은 손목 골절, 늑골 골절 등 연이어 부상을 입어 작품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 했다. 촬영 중단으로 치료에 집중했던 그는 복귀 이후 극의 중심부 역할을 더욱 완벽히 소화하며 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김성균과의 찰떡 호흡을 맞추며 호연을 펼친 김남길은 통쾌한 액션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이하늬의 경우,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완벽한 코미디 연기를 선사, 드라마의 환기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줬다.

음문석 안창환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열혈사제’에서 웃음 치트키를 담당했던 음문석과 안창환도 빼놓을 수 없다. Mnet ‘댄싱9’ 출신 크럼핑 댄서였던 음문석은 배우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을 꾀했다. 그는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려한 연기와 구수한 사투리를 조화시켜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완성해냈다.

안창환 역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한 배우다. 이름을 알렸던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건달의 모습을 보였다면, ‘열혈사제’를 통해서는 쏭삭이라는 인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태국인이었던 안창환의 파격적인 변신은 ‘실제 태국인이 아니냐’고 의심을 샀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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