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신 원망하며 결국 흑화..사제복 벗고 국정원 요원 변신 [Oh!쎈 리뷰]

박소영 2019. 4. 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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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이 김민재의 악행에 분노해 결국 사제복을 벗어던졌다.

19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37회에서 김해일(김남길 분)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이중권(김민재 분)이 한성규(전성우 분)를 죽이려고 하자 크게 분노했다.

김해일은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가 한성규의 소생 가능성이 낮다고 하자 "그런 게 어딨냐. 수술을 했으면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당신 의사잖아. 우리 성규 살려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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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김민재의 악행에 분노해 결국 사제복을 벗어던졌다. 

19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37회에서 김해일(김남길 분)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이중권(김민재 분)이 한성규(전성우 분)를 죽이려고 하자 크게 분노했다. 곧바로 병원에 옮겼지만 머리를 가격 당한 한성규는 위독한 상황. 

김해일은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가 한성규의 소생 가능성이 낮다고 하자 “그런 게 어딨냐. 수술을 했으면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당신 의사잖아. 우리 성규 살려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멱살을 잡았다. 

병원에서 나온 그는 성당에서 엎드려 울부짖었다. 그러면서 “왜 저한테만 이렇게 가혹한 일을 주시냐. 저한테 얼마나 많은 걸 가져가셔야 그만 하실 겁니까. 얼마나 가져가시려고 그러는 겁니까. 저한테만 이렇게 가혹하신 이유가 뭡니까”라고 신을 원망했다. 

이중권은 김해일에게 전화를 걸어 “돈 어딨는지 말 안 하면 하루에 한명씩 그렇게 만들 거야”라고 협박했다. 김해일은 “이 세상에서 절대 없어지지 말아야 할 존재를 건드렸다. 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세상을 없앤 거다. 내 눈에 띄자마자 넌 죽는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는 탈회 신청서를 냈고 “여기 있는 이들 만큼은 지켜야 한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선 전 떠나야한다. 주여 저를 길잡이 없는 광야로 내몰아 주십쇼”라며 사제복을 벗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열혈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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