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하용부, 밀양백중놀이 인간문화재 인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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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시비에 휩싸인 하용부(64) 밀양연극촌 촌장의 인간문화재 자격이 박탈됐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19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의 하용부 보유자에 대한 인정 해제를 예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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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성추문 시비에 휩싸인 하용부(64) 밀양연극촌 촌장의 인간문화재 자격이 박탈됐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19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의 하용부 보유자에 대한 인정 해제를 예고하기로 했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성추행, 성폭행 논란의 당사자가 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행위로 인해 전수교육지원금 중단과 보유단체의 제명 처분을 받았고, 전수교육 활동을 1년 이상 실시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으므로 보유자 인정 해제가 타당하다"고 보고 인정 해제 예고를 가결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다음 주 중으로 해당 보유자에 대한 보유자 인정 해제 사실을 30일 간 예고할 예정이다.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용부 성추문'은 지난해 2월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2'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자신을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라고 밝힌 A는 19세였던 2001년 여름,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하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하씨는 19일 출연 예정이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했다.
문화재청은 당시 하씨가 인간문화재 반납 의사를 밝히면 무형문화재위원회를 거쳐 해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씨는 경상남도 밀양의 명무 하보경(1906~1997)의 종손으로 태어나 5세부터 '양반춤' '범부춤' '북춤'을 전수받았다.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68호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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