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장소·형식 구애말고 실질적 논의 기대"

김지선 2019. 4. 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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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남북 서로의 뜻이 확인된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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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남북 서로의 뜻이 확인된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해 문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고 또 북미 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서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남북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분명하고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또 한번의 남북정상회담이 더 큰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기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맹간 긴밀한 전략 대화의 자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은 "외교적 해법을 통한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원칙을 재확인했고, 빠른 시일 내에 북미대화의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한미 양국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로 "한편으로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편으로는 북미관계 개선을 도모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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